본문 바로가기
일상

CU 편의점 _ 흑임자 빙수 (실망)

by endear_헹이 2020. 9. 3.

예랑이랑 집에서 놀다가 간식이 먹고 싶어서 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저희는 제일 가까운 곳이 CU편의점이에요. 규모는 작지만 진짜 알차다고 느낀 게 최근에 편의점에서 생고기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신기해라ㅎ 아마도 요즘엔 마트보다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을 본다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판매하는 제품이 다양해지는 거 같아요.

저는 할미 입맛이라서 고민없이 흑임자 빙수 골라왔죠~ㅎ 원래 빙수 먹을 때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으면 맛있지만 저랑 예랑이는 우유를 부어서 먹거든요ㅎ 설빙에 가면 우유로 만든 얼음이 나오는 것처럼 그 맛을 느끼기 위해서 말이죠ㅋㅋ 아직 편의점에서 우유빙수는 안 파니까 ㅜ 대신 이렇게 먹고 있어요.

짜잔~ㅎ 포장을 뜯으니까 하얀~ㅎ 하트가 뿅!!ㅎ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어서 섞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일단 흑임자 빙수 맛을 먼저 볼게요.

굵은 얼음 입자가 아니라 샤베트 같은 느낌이에요. 먹으면 진짜 딱 흑임자 ㅋㅋ 검은콩가루 물에 탄맛? 흑임자 우유를 생각했는데 그런 맛이 아니라서 살짝 당황을 했죠 ㅋ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섞어 먹으니까 쪼금 더 맛있어지긴 했는데 아직 부족해요.

같이 샀던 딸기우유를 살짝 부어 먹었더니 오호~ㅎ 그냥 먹을 때보다는 한층 더 맛있어졌어요. 이게 솔직히 딸기 우유가 맛있어서 맛있는 거지 흑임자 빙수가 맛있는 건 아니네요. 그래서 한 번 더 확인차 이번에는 초콜릿 우유랑 섞어봤어요.

마침 편의점에서 2+1 행사 중이라 ㅋ 우유를 넉넉하게 사 오게 됐네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딸기우유, 초코우유 조합 중에 베스트는 역시나 믿고 먹는 초콜릿 우유였어요. 생각보다 흑임자맛이 너무 연하고 맛있지 않아서 실망이에요. 2개나 사 왔는데 1개로 나눠먹고 정리했어요. 설빙에 빙수 배달시켜먹어도 됐는데 ㅜ 다음엔 편의점 말고 그냥 배달시켜서 맛있는 빙수 먹어야겠어요 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