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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부초밥 도시락 만들기

by endear_헹이 2020. 8. 29.

할아버지께 성묘를 가려고 집에서 간단히 도시락을 만들어봤어요ㅎ 오랜만에 인사드리러 가는 길이라 제 마음을 담은 작은 정성의  도시락을 준비해봤어요.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함께 사는 대가족이에요. 평소에 저희 3남매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함께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항상 여전히 저희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할머니께 더 효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죠ㅎ 항상 부족하지만 제가 더 잘해야죠 ㅎ 

 

엄마가 다른 음식들을 만드시는 동안 저는 마트에서사온 유부초밥 세트를 이용해서 도시락을 만들 거예요.

저희는 성묘 갈 때 평소에 좋아하셨던 음식들을 만들어 도시락을 싸가요. 다 같이 인사드리고 돗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나눠먹고 오거든요. 이번에는 할아버지께 저희 청첩장도 보여드리고 저희 결혼한다고 인사드리러 예랑이랑 가족들이랑 함께 다녀왔어요ㅎ 직접 보셨으면 더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은데 멀리 서라도 지켜봐 주세요~ㅎ 저희 이쁘게 행복하게 잘살게요 ㅎ

유부초밥 만드는 방법은 별거 없어요~ㅎ 밥에 소스를 잘 버무려서 유부 안에 넣으면 땡 ㅋㅋ 진짜 간단하죠?

3~4인분 정도의 양이라서 밥을 넉넉하게 지었어요 ㅎ 진 밥보다는 살짝 꼬드밥으로 만들어야 해요 ㅎ

고슬 고슬 지은 밥을 살짝 식힌 후에 세트에 있는 참깨 야채 볶음 가루랑 유부초밥 소스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유부가 담겨있는 봉투의 소스를 밥에 쭉쭉 짜서 넣어줘야 해요 ㅎ 밥이 촉촉해야 나중에 먹을 때 말르지 않아요. 또 소스가 듬뿍 들어가야 맛있잖아요. 

도시락통에 하나둘씩 쌓아 올리면 돼요. 밥이 바닥에 닿도록 아래 방향으로 놓아주어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먹을 때 쌀알들이 마르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하며 먹을 수 있어요.

차곡차곡 담아서 완성~ㅎ 특별한 건 없지만 간단히 먹을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밥을 하도 꾹꾹 담았더니 중간에 유부가 터진 것도 보이네요 ㅋㅋ 나 혼자 산다였나? 가수 화사 씨가 다이어트 때문에 밥 대신 두부를 으깨서 유부초밥을 만들어 드시는 장면이 나온 게 기억이 나요. 저도 그때 따라서 만들어 먹었는데 진짜 강츄~ㅎ 이거 너무 맛있더라고요 ㅎ 가끔 다이어트 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려고요 ㅎ 생각보다 너무 맛도 있고 배고 든든해서 맛있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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