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초밥] 스시화_불초밥 세트

지난달 초에 친구가 동네에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은 초밥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그때 찍어놨던 사진인데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됬네요.

청량리 성심병원 뒤쪽에 위치해있는 스시화 초밥집은 주로 포장이랑 배달은 전문으로 하시는 거 같았어요. 저희는  날씨도 덥고 해서 매장에 하나뿐인 테이블에 앉아 먹고 왔죠. 사장님이 바쁘셔서 30분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하셨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서  그냥 기다렸다 먹기로 했어요.

냉메밀도 맛있어 보이고 연어 사시미도 먹고 싶고~ㅎ 집 앞에 있으니까 퇴근길에 종종 사다 먹어야겠어요.

사장님 한분이 운영을 하고 계셨어요. 훈남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더 자주 가고 싶은 생각이 ㅋㅋ

초밥 종류는 다양하게 있어요. 친구가 연어도 몇 번 사다 먹어봤는데 가장 맛있는 건 불초밥이라고 해서 모둠 불초밥으로 2개 주문했어요.

한 세트당 8피스예요. 넓은 접시에 깔끔하게 담겨 나와서 좋았어요. 새우, 가리비, 계란 와규, 한치? 생선 종류가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불초밥 구성이라 없는 거 같았어요.

토치로 살짝 윗면을 그을려서 소스를 발라주셨는데 요리하시는 동안 맛있는 냄새가 계속 나서 저희 진짜 기다리기 힘들었어요. 저희 기다리는 동안에도 계속 배달 주문이 들어오더라고요. 주변에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거 같았어요.

밥까지 살짝 그을려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실파 송송 뿌려서 너무 이쁘기까지 하더라고요. 

새우 위에 매콤 소스 발라져 있어서 정말 맛있어요. 소스는 매운맛 안 매운맛 이렇게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둘 다 매운맛으로 주문했어요.

통통한 가리비도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초밥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주문할 때 그냥 많이 많이 시킬걸 ㅜ 8피스 너무 순삭 돼버려서 또 먹고 싶었는데 ㅜ 주문이 많이 들어오셔서 추가 주문이 어려울 것 같아 참았어요.

계란 초밥도 너무 달달하게 맛있고 와규 초밥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어느 하나 아쉰 운 점 없이 너무 잘 먹은 거 같아요.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종종 사 먹어야겠어요.